[6월 3~4주 추천도서] 그래도 희망을 품자 이슈와 추천도서

 그래도 희망을 품자  

 

안녕하세요, 반디앤루니스 북 에디터 안늘(ak20@bandibook.com)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수부(대검찰청중앙수사부) 존폐 여부가
도마 위에 올라있으며, 한나라당은 극심한 내홍을 겪으면서 주도권 다툼에 들어갔고요.
‘미디어법’은 국회의 문을 굳게 잡고 있습니다.

한편 북쪽에서는 ‘김정운 후계자 지명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정권 이양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이 곤두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핵문제까지 겹쳐
한반도는 근 10년 사이 가장 극심한 대결국면으로 진입한 듯 싶습니다.
부디, 이 위기가 잘 마무리되어 안정 국면으로 전환되기를 바래봅니다.

이번주의 가장 뜨거운 책은 법정 스님 법문집 ‘일기일회’입니다.
스님께서 사람들 앞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 것인데요.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시비를 바르게 가리고, 안팎의 불의에 눈감지 않는
단단하면서도 냉철한 열정이 오롯이 담긴 책입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 법정스님의 법문집, “일기일회(一期 一會)”


 
그밖에 최근 출간된 책들 가운데 두드러지는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펜서 존슨 “부모”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가 쓴 부모를 위한 자기계발 지침서

 

 

 

 

* 김수영, “김수영 육필 시고 전집”: 초고에서 시상 메모까지 현존하는 김수영 시인의 354편의

육필 시 원고를 모두 담은 새로운 정본입니다. 육필 흔적 그대로를 고스란히 만날 수 있습니다.

 

 

 

* 성기완, “홍대 앞 새벽 세 시”: 시인이자 ‘3호선버터플라이’의 기타리스트인 성기완이

‘크라잉넛’에서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홍대 앞 인디문화 10년의 풍경을 사로잡은 책.

 

 

 

* 문순태, “생오지 가는 길”: 소설가 문순태가 정년 퇴임후 전남 담양군 생오지 마을에서

보내 온 글과 사진들. 고향마을에 대한 아련한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어려운 시절이지요.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희망’을 품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몫을 다 하는 것, 인생이 한 번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순간순간 삶을 새롭게 살려고 애쓰는 것… 

열기가 많이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축구대표팀의 묵묵하지만 빛나는 성과를 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를 떠올려 봅니다.
생생한 6월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