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블] ‘사랑한다는 말’ - 오직 사랑만 가득한 하루 반디 음악 광장

안녕하세요. DJ 반디입니다. 이제 햇살이 많이 따갑네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왠지 친해 보이는데, 그게 그렇게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친하면 좋겠습니다. 남북, 좌우, 빈부, 생김새와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같은 이름을 갖고 살잖아요. 바로 사람

오늘 들으실 곡은 김동률 3집 앨범 “귀향”(歸鄕)의 1번 트랙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얼마 전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보이는 분식집 창가에서 홀로 앉아 조국 교수의 <보노보 찬가>를 보며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튀김 만두와 섞여 나온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 먹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사랑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문득 그날 오전 봤던 ‘사는 걱정 없이 사랑만 하고 싶다’는 젊은이들에 대한 글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사랑만 하기엔 너무 마음 쓸 곳이 많죠. 

오늘은 아니, 지금 단 10분만이라도 세상만사 잊고 사랑이란 유치하고 간절한 말에 빠져드는 건 어떨까요? 물론 공부할 거 많고, 먹고살기 힘들고, 세상에서 들려오는 소음에 화도 나 그러기가 쉽지 않다는 건 압니다. 그런데 그것들에만 관심을 기울이면 내 몸과 마음에 너무 가혹한 건 아닐까요. 그냥 잠시 휴식을 취하지는 거죠. 언젠가 행복했던 사랑의 기억들. 그리고 지금 어딘가 오고 있을 사랑을 생각하면서요. 

김동률.
다들 좋아하는 가수라 따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참 이기적인 목소리의 소유자란 건 말하고 싶네요. 워낙 노래가 좋은지라 많은 남정네들이 김동률의 노래에 ‘도전!’을 외칩니다. 하지만 결과는 쯧쯧쯧...^^; 김동률이 부르면 감미로운 노래가 되지만, 딴 사람이 부르면 걸쭉하거나 느끼하게 변하고 마는…. 김동률이 노래에 마법이라도 걸어 놓은 모양입니다. 오래전 ‘사랑한다는 말’ 1절도 마치지 못하고 노래방을 뛰쳐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흑.

아래 '음악 들으러 가기'를 클릭하시면 들리는 곡이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현악기와 김동률의 목소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네요. ‘사랑한다는 말’은 반디앤루니스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bandinbook)에 올립니다. 그의 목소리만큼 감미로운 하루 보내세요~ (^o^)v [음악 들으러 가기] 

*음악 신청은 반디앤루니스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bandinbook) -> 메모 -> 들리는 블로그에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