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블] 한국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양준호 반디 음악 광장

안녕하세요. DJ 반디입니다. 좋은 아침 맞으셨나요? 어제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전날 과음을 해서...^^; 이제 당분간 금주모드로 들어가야겠어요. 그런 가운데 기분 좋은 일이 있었답니다. ‘들리는 블로그 뭐 할까’ 고민하다 네이트온에 있는 동생에게 물었지요. ‘무슨 음악 듣고 싶어? 그러자 ‘재즈 듣고 싶어. 좋은 거 골라서 틀어줘.’ 순간 ‘내가 음악 틀어주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제가 만든 것도, 제가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함께할 수 있기에 음악은 좋은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DJ 반디가 오늘은 2곡을 연달아 들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들으실 곡은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의 2집 “FRIENDS”의 6번 트랙 ‘When I Fall In Love’입니다. ‘재즈’하니 문득 지난번에 가서 봤던 신관웅 선생님이 생각나서요. ‘국내 재즈 1세대’라는 이름을 달고 계시는데, 뮤지션의 열정과 에너지는 쉽게 사그라지지 장난기 가득한 표정과 흥겨운 몸짓으로 연주하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신관웅 선생님이 보고 싶으신 분은 홍대에 있는 문글로우(http://www.moonglow.co.kr/)를 찾아보세요~ 

‘When I Fall In Love’는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죠. 수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그 중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게 셀린 디옹이 부르고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삽입된 곡입니다.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사랑, 그리고 잠을 이룰 수 없게 만드는 설렘까지. 1993년에 나온 작품이라 ‘그 작품을 온전히 느꼈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방금 잠시 영화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멕 라이언의 얼굴에서 풋풋함이 그냥 느껴지네요.^^ 


두 번째 곡은 양준호 트리오의 “Portrait In Bill Evans”의 마지막 트랙 ‘Love Theme From Spartacus’입니다. 역시 재즈 피아니스트인 양준호 또한 20년 가까운 시간 꾸준히 음악활동을 한 중견 뮤지션입니다. 1990년대 다양한 음반에 세션으로 활동했고, ‘서울 재즈 쿼텟’, ‘더 쿼텟’을 결성해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0년대로 들어오면서 베이시스트 김호철, 드러머 이창훈과 함께 양준호 트리오를 구성해 꾸준한 활동을 하다가, 지난해 여름 “Portrait In Bill Evans”를 발표했습니다. 

이 앨범은 제목 그대로, ‘재즈계의 쇼팽’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에 대한 헌사이자 양준호 트리오의 도전입니다. 이들은 빌 에반스의 음악과 그를 모티브로 한 자작곡을 함께 연주하며 피아노 위에 살아 숨 쉬는 이의 음악 혼을 불러옵니다. 양준호 트리오는 녹음을 하면서, 연주를 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언젠가 만날 기회가 생기면 꼭 물어보고 전해드리겠습니다.(만날 확률은 극히 낮지만 DJ 반디는 쉽게 포지하지 않아욧! /^0^/) 

아래 '음악 들으러 가기'를 누르면 들리는 곡이 ‘‘When I Fall In Love’와 ‘‘Love Theme From Spartacus’입니다. 두 곡 모두 반디앤루니스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bandinbook)에 올립니다. 오늘은 한국 재즈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__)(^^)v  [음악 들으러 가기]  

*음악 신청은 반디앤루니스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bandinbook) -> 메모 -> 들리는 블로그에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