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천도서] 행복 뉴스 이슈와 추천도서

 

행복 뉴스

안녕하세요, 반디앤루니스 북 에디터 안늘(ak20@bandibook.com)입니다.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8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 고위관리를 만나 북핵 현안과 6자회담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북.미 양국은 6자회담 재개될 경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중 4자대화를 여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오랜 갈등을 넘어 평화와 공존의 새해를 맞으면 좋겠습니다. 

‘이주아동 권리 보장 토론회’가 15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이주아동ㆍ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시민행동’이 주관하고, 김동성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이주노동자 자녀에게 교육과 의료 혜택을 주고, 최저생계 등을 보장해주는 법을 만들기 위한 ‘이주아동권리보장법안’을 논의합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시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신생아 기대수명 사상 첫 평균 80세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08년 생명표’에 따르면 기대수명이 평균 80.1년으로, 1998년보다 5.3년 늘어났습니다. 여자의 기대수명은 83.3세로, 남자의 기대수명은 76.5세로 6.7년 길었습니다. 우리는 장수국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경쟁과 갈등으로 살기에 이 80년은 너무도 긴 시간입니다. 모두 함께 사는 방법을 고민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이번 주 추천도서는 심승현 작가의 <파페포포 레인보우>입니다.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여 아름다운 그림 속에 담는 작가의 이번 주제는 ‘무지개’입니다. 작가는 “보이는 걸 동경하기보다, 보이지 않는 걸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흐린 날에도 내 안에는 무지개가 뜬다”고 말합니다. 비가 온 뒤에만 만날 수 있는 무지개, 시련 뒤에 숨어있는 희망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심승현 “파페포포 레인보우”

그밖에 최근 출간된 책들 가운데 두드러지는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요시모토 바나나 “데이지의 인생”: 어머니의 불의의 죽음을 목격한 소녀.
소녀는 친구를 통해 치유 받고 결국에는 죽음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작가는 그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 노무현 “진보의 미래”: 올해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일을 꼽으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겠지요. 마음이 아픈 만큼 고인의 이야기도 끝이 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와 진보의 미래는 국민이 생각하는 것만큼 갑니다.”  
 * 김진경 “괴물 길들이기”: 한강 둔치에서 우연히 만난 괴물 ‘왜?’와 ‘돼!’.
민수는 왜?와 돼!를 부르는데, 엄마의 눈에는 괴물들이 보이지 않는지 민수만 혼냅니다.
 이제 괴물들을 길들이기 위한 노력이 시작됩니다. 
 * 홍세화 “생각의 좌표”: 저자는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란
질문으로 익숙한 것들에 대해 의문을 던집니다. 우리의 생각이 사회 시스템에
의해 지배당하는 건 아닌지, 고민해볼 문제입니다.  

 * 고다마 사에 “유기동물에 관한 슬픈 보고서”: 나는 널 사랑해. 하지만
지금은 나가줘야겠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기동물. 그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으며,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어느덧 2009년 마지막 ‘이슈와 추천도서’입니다. 매달 1일과 15일 한국사회의 이슈와 추천도서를 들고 여러분을 찾았더니, 벌써 한 해가 다 갔습니다. 2009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언제 그랬는가 싶기도 하지만,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목을 ‘행복 뉴스’로 짓고, 희망이 되는 이슈를 선정했습니다. 내년에는 행복 뉴스가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내년에는 ‘아무렇지 않게’ 행복 뉴스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