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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씨> - 돈과 인간, 그 씁쓸함에 대하여

 커트 보네거트 | <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씨> | 문학동네 | 2010  “꿀벌 이야기에서 꿀이 빠질 수 없는 것처럼 사람 이야기에선 돈이 빠질 수 없는 노릇이다.” (11쪽)<신의 축복이 있기를, 로즈워터씨>를 시작하는 첫 문장에 잠시 멍, 해졌다. 꿀벌이 본능적으로 꿀을 찾듯 돈을 찾아나서는 ...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 죽어도 다시 한 번

커트 보네거트 |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 문학동네 | 2011  하얀색 날개를 달고 서 있는 커트 보네거트 씨가 보입니다. 두 손은 재킷 주머니에 찔러 넣고, 내려 쓴 안경 위로 보이는 두 눈이 뭔가를 응시하고 있는 걸 보니, ‘역시 그답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움을 재기발랄...

<브리다> - 소울메이트를 만나야 한다는 신비한 사명을 아세요?

파울로 코엘료, <브리다>, 문학동네, 2010 초롱초롱 반짝이는 눈으로 아내가 묻습니다." 당신 내 눈 좀 똑바로 봐봐요. 내 눈에 빛이 보여요? "늦은 밤 책을 읽던 아내가 뜬금없습니다." 으응? 갑자기 무슨 빛? "" 아이참, 한 번 잘 보라니까요! "" ? "" 당신, 나중에 이 책 좀 잘 읽어봐야 해요. 흥! ""..."&n...

<빵과 장미> - 20세기에도 21세기에도 여전히 필요한 그것, 연대

캐서린 패터슨, <빵과 장미>, 문학동네, 2010 11월 7일, G20이라는 커다란 행사를 앞둔 서울한복판에서 전태일 40주기 전국노동자 대회가 열렸다. 5만 명 이상이 참가해 인근 도로까지 꽉 채운 그야말로 40주기라는 이름에 걸맞은 행사였다. 그날 광장에 선 사람들은 결의문을 통해 외쳤다. 오늘날의 노동현실은 전태일 열사가 스스...

<올리브 키터리지> - 살아는 있었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올리브 키터리지>, 문학동네, 2010아스팔트에 스며들다흙냄새를 기억하지 못하는 나는 계절에 따른 아스팔트의 냄새나 날씨에 따른 건물냄새엔 민감하고 세밀하다. 가령, 장마가 오기 전 유월의 밤꽃향이 짙어지는 저녁 해질 무렵 주차장이나 아직 기온이 오르지 않은 아침 출근길의 텅 빈 버스 정류장 같이 살아있는 자연을 제외...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 오타쿠를 통해 본 현대사회

아즈마 히로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문학동네, 2007  보통 오타쿠라는 존재나 그들의 서브컬쳐는 주류 사회와는 거리가 먼, 정반대의 이질적인 무언가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향은 특히 오타쿠포비아들에게서 강하게 나타나죠.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조금은 그런 생각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

<순교자> - 그때,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김은국, <순교자>, 문학동네, 2010 1960년대, 어느 한국계 작가는 미국의 출판사들을 찾아다닌다. 그는 영어로 쓴 소설을 보여주지만 출판사들은 문전박대한다. 그 시절, 한국계 작가가 쓴 영어소설이라는 것은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마침내, 출간하게 된다. 김은국의 <순교자>는 ...

<칼 같은 글쓰기> - 글을 '쓰고' 글을 '살다'

아니 에르노, <칼 같은 글쓰기>, 문학동네, 2005맨 처음 아니 에르노의 글쓰기를 접했을 때 당황했었던 경험이 있다. 오직 자신의 체험만을 쓴다는 소설가라니. 모든 글에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했으면서도, 그리고 어떤 소설을 읽을 때 나도 모르게 작가의 자전적 경험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나도 모르게 품으면서도, 나는...

<쥘과의 하루> - 이별을 위한 의식에 감동의 목이 멘다

디아너 브룩호번, <쥘과의 하루>, 문학동네, 2010어느 날 평생을 함께 해 온 반려자가 나보다 이른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래서 그 주검이 문득 나의 앞에 있음을 자각하는 순간 나는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막 끓인 커피향이 감돌고 따뜻한 체온이 머무는 침대의 안락함에서 벗어나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이 주는 안정감으로 하루를 시작하려는 그...

또 다른 숨겨진 이야기

<재즈피플> 안민용 기자의 책과 음악 이야기 No. 30 - 또 다른 숨겨진 이야기「자유혼」너는 이제 오지 않는가 여기 이 침잠의 포구에 꿈꾸던 자, 이젠 더 꿈을 꾸지 않는다 * Album form 김두수, 『자유혼』 「기슭으로 가는 배」 중2009년 노벨상 수상작가 헤르타 뮐러해마다 많은 문학상들이 수상작 또는 수상작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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