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사랑해눈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단편소설의 맛] 서유미, <삽의 이력>

“꾸준히 변신하는 소설가가 되고 싶어요. 오쿠다 히데오 소설 중에 이런 장면이 나와요. 한 소설가가 어떤 문장을 두고 자신이 쓴 건지 아닌지 찾는 모습이요. 그런 작가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정말 자기도 헛갈려할 정도로 다양한 색깔을 가진 글을 쓰는 소설가요.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어떤 소설가로 남고 싶은지 묻자그녀는 말합니다.  ‘남고 ...

[단편소설의 맛] 김유진, <나뭇잎 아래, 물고기의 뼈>

특정 상황이 읽고 있는 책을 규정하기도 합니다. 나의 감정을 너(책)에게 투사하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너의 감정이 나에게도 전해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연애 중인 이들이 ‘사랑 노래를 들으니 다 내 얘기’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작년 여름, 저는 그런 책을 읽었는데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숨을 거둔 할아버지의 장례식, 발인 이후 집...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