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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놓은 구절들] 아니 에르노, 《칼 같은 글쓰기》

 아니 에르노 | 《칼 같은 글쓰기》 | 문학동네 | 2005 “나는 글을 씀으로써 내 모든 지식뿐 아니라 교양, 기억 등이 모두 연루된 어떤 작업을 통해, 외양을 넘어서 나 자신을 세상에 투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련의 작업은 하나의 텍스트로, 따라서 타인들에게로 귀착되지요. 그들의 수가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은 내게 전혀 문제가 ...

《한 여자》 - 어머니는 늘 거기 있었다. 그러나

아니 에르노 | 《한 여자》 | 열린책들 | 2012어머니는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경험했던 세계다. 나는 그녀에게 완전히 속해 있었고, 그녀 이외의 세계를 알지 못했다. 아주 어릴 적에 내 세계는 어머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보고 듣고 느끼고 배워 아는 게 많아졌다. 나는 어머니와 분리되기 시작했다.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반달토끼의 책방앗간] 아니 에르노, 《남자의 자리》

 

[에디터의 북카트] 현선의 5월 21일 북카트

언제부턴가 만사에 심드렁해졌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요즘의 저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아니면 이래도 쳇, 저래도 쳇입니다. 뭔가, 열정이 부족하달까요. 원인은 아무래도 극과 극을 오갈 뿐 중도를 모르는 제 성격 탓인 것 같은데요. 극으로 치닿는 열정이 힘들어 놓아버리고선 막상 불끈불끈 하는 감정이 줄어들고 나니 그 삶이 또...

<슬픈 짐승> - 우린 모두, 슬픈 짐승

 모니카 마론 | <슬픈 짐승> | 문학동네 | 2010 열렬한 사랑은 구원일까, 저주일까. 아마도 사랑 안에 있을 때에는 찬란한 구원일 테고, 그 사랑에서 벗어났을 때는 끈덕진 저주로 남을 것이다. 사랑이 피었다 지는 광경은 마치 목련이 환하게 흐드러졌다 거무죽죽한 낯빛으로 바닥에 드러눕는 모습과 닮았다. 가끔 생각해본다....

<칼 같은 글쓰기> - 글을 '쓰고' 글을 '살다'

아니 에르노, <칼 같은 글쓰기>, 문학동네, 2005맨 처음 아니 에르노의 글쓰기를 접했을 때 당황했었던 경험이 있다. 오직 자신의 체험만을 쓴다는 소설가라니. 모든 글에는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녹아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했으면서도, 그리고 어떤 소설을 읽을 때 나도 모르게 작가의 자전적 경험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나도 모르게 품으면서도, 나는...

[반이소] 책에 매인 소녀 - 굼실이님

어느덧 7월의 마지막 날. 2009년의 절반도 훌쩍 넘었습니다. 새삼스레 ‘잘 지내고 계시죠?’란 질문이 하고 싶네요. ‘잘’이란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겠죠? 그냥 오늘 손에 쥔 책이 있고, 책에 대해 말할 친구가 있고, 자기 전 생각나는 사람 있으면 잘 지내시는 겁니다. 스마일~/(^^)/ 오늘 본격적으로 더운데, 제가 더위를 날려줄 이웃 한 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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