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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영화'에게 말 걸기 - 가스파 노에의 <I Stand Alone>

살아 있다는 생(生)의 감각,살고 싶다는 외마디 비명,세상을 향해 내뱉는 내 숨소리는탕!  진정 살고 싶은 사람만이 세상에 대항하는 법.세상의 시간은 나와 무관하게 흘러간다.제멋대로인 세상의 시간에 나의 질서를 부여해야 한다. 내 것이 아닌 시간의 질서를 파괴해야 한다. 규칙 하나,한 방향으로 삶을 강요하는 연대기적 시간을 파...

<디스트릭트 9> - 차이가 빚어낸 참을 수 없는 고통

  <디스트릭트 9>을 보고 한참 동안 자리를 뜰 수 없었다. 극장의 불은 이미 켜졌지만, 마음은 자꾸 무거워졌다. 우리는 소통할 수 있을까? 100% 소통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100% 소통’은 아름다워 보이지만, 현실의 그것은 몰개성, 파시즘을 불러올 수 있으니까. 작품은 외계인을 ‘디스트릭트 9’에서 더 후미진 곳으로...

가을 + 영화 = 부산영화제

  *Autumn In Bandinlunis & Jazz People ③가을을 맞아 반디앤루니스 반디와 재즈피플 안민용 기자가 함께 가을 특집 ‘Autumn In Bandinlunis & Jazz People’을 준비했습니다. ‘가을’하면 생각나는 것들을 주제로 요런 저런 얘기를 할 거예요. 함께 즐겨주실 거죠? /(^0...

<날아라 펭귄> - 니들이 고생이 많다!

[반디와 함께 보는 명장면 10] <날아라 펭귄>(임순례, 2009)펭귄은 날지 못합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도 그랬고, 우리가 보지 못하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이는 프랑스 등 전 세계로 수출돼 외화벌이에 한 몫하고 있는 ‘뽀로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큰일이 났습니다. 이젠 펭귄이 날아야 합니다. 그들의 집 남극이 녹아내려 날지 않고서는 살 ...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아파도, 소리 내지 않는 아이

 [반디와 함께 보는 명장면 8]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바흐만 고바디, 2000)<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은 ‘제목이 무슨 뜻일까’ 가장 많은 생각을 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비유적인 표현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비유적인 표현이 아닌, 지극히 사실적인 표현이었습니다. 작품에는 말들...

<마이 시스터즈 키퍼> - 날 믿어, 이게 도움이 될 거야

[반디와 함께 보는 명장면 7] <마이 시스터즈 키퍼>(닉 카사베츠, 2009)<마이 시스터즈 키퍼>(My Sister's Keeper), 오랜만에 예고편을 보고 울컥한 작품입니다. 백혈병을 앓고 죽어가는 언니 케이트와 딸을 살리려는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 그리고 언니의 치료를 위해 태어난 동생 안나(아비게일 브레스린)의 이야...

<러브 어페어> - 알아요. 당신이 거기 있다는 거

[반디와 함께 보는 명장면 6] <러브 어페어>(글렌 고든 카슨, 1994)2년 전만 해도 “좋아하는 영화가 뭐야?”란 질문은 받으면 고민 없이 대답했습니다. “<칼리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알 파치노, 숀 펜 주연의 <칼리토>는 갱영화이면서도 사랑, 낙원을 향한 갈망이 촉촉하다 못해 짙게 배어있는 작품입니다. ...

<비포 선라이즈> - 사랑, 오세요, 이곳으로

 [반디와 함께 보는 명장면 5] <비포 선라이즈>(리차드 링클레이터, 1996)8월 28일, 올 여름 단 하루의 휴가. 주말에 빤빤히 놀면서도 쉬는 날 없는 사람처럼, ‘이날만큼은 최고의 하루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생각만 해도 흐뭇했습니다. 내가 나에게 주는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 하지만 바로 장벽에 부딪혔습니다. 뭘 하...

아듀, 씨네큐브 광화문

2009년 8월 31일. 씨네큐브 광화문이 문을 닫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공간과 이름은 그대로 있을 수 있으나, 더 이상 그것을 ‘씨네큐브’라 부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2000년 12월 개관 때부터 운영하던 백두대간이 이날로 운영을 중단합니다. 백두대간 측은 “2015년까지 앞으로 6년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씨...

<터미널> - “I'm going home!”

[반디와 함께 보는 명장면 4] <터미널>(스티븐 스필버그, 2004)지난주 영화 <터미널>에 등장하는 재즈 색소포니스트 베니 골슨이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재즈도, 영화도 좋아하는 전 정성스런 사연과 함께 방청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뚝! 집에 돌아가 눈물을 머금고 저녁을 먹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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