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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의 맛] 이영훈, <모두가 소녀시대를 좋아해>

손보미, 김미월, 황정은, 김이설, 정소현, 김성중, 이영훈. 이게 다 무슨 이름일까요? 문학동네에서 주관하는 제3회 젊은작가상 수상자들입니다. ‘내가 우리나라 소설 좀 보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김미월, 황정은, 김이설은 익숙할 겁니다. 본인 이름으로 적어도 세 권쯤은 발표한 작가들이니까요. 김성중까지 안다면 당신은 신인의 등장을 꽤나 두루 살피...

[단편소설의 맛] 정용준, <사랑해서 그랬습니다>

“내게 가장 익숙한 인격인 불면의 두려움과 친근함의 힘에 의지해 글을 쓰고 책을 읽었다. 모든 소설을 새벽에 썼다”라고 말한 사람은 누구? 이름하야 정용준. [단편소설의 맛]에 쓰려고 좀 아껴두었습니다. (이런 소설 여럿 됩니다. 궁금해 죽겠죠? 그럼 격주 금요일마다 스크롤 고정!) 어느 날 문득 ‘아니 이런 소설이?’ 하며 급궁금(?)해지는 쪽이 있는...

[단편소설의 맛] 김유진, <나뭇잎 아래, 물고기의 뼈>

특정 상황이 읽고 있는 책을 규정하기도 합니다. 나의 감정을 너(책)에게 투사하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너의 감정이 나에게도 전해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연애 중인 이들이 ‘사랑 노래를 들으니 다 내 얘기’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작년 여름, 저는 그런 책을 읽었는데요.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숨을 거둔 할아버지의 장례식, 발인 이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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