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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의 맛/보다] 열두 번째 소설가를 부탁해

안녕하세요!부정기적으로, 불시에, 불특정다수를 겨냥하는 [단편소설의 맛/보다]입니다.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지난 5월 8일, 많은 독자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김유진 소설가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 인터뷰 아직도 안 읽었다면 클릭! 이미 완독하셨다면 다음 만남으로 넘어가셔야죠. 바로 [단편소설의 맛]입니다. 그거 아세요? [단편소설의 맛]이 11회씩이...

[단편소설의 맛] 정용준, <사랑해서 그랬습니다>

“내게 가장 익숙한 인격인 불면의 두려움과 친근함의 힘에 의지해 글을 쓰고 책을 읽었다. 모든 소설을 새벽에 썼다”라고 말한 사람은 누구? 이름하야 정용준. [단편소설의 맛]에 쓰려고 좀 아껴두었습니다. (이런 소설 여럿 됩니다. 궁금해 죽겠죠? 그럼 격주 금요일마다 스크롤 고정!) 어느 날 문득 ‘아니 이런 소설이?’ 하며 급궁금(?)해지는 쪽이 있는...

<가나> - 죽음으로부터 삶

 정용준 | <가나> | 문학과지성사 | 2011  “시간은 죽고 싶다는 생각의 끝없는 회귀이고, 삶은 그것을 버텨내는 불안함이자 미쳐가는 정신의 바다를 항해하는 돛 없는 배였다.” (‘가나’ 중에서, 52쪽)이미 죽은 자의 목소리다. 하지만 이는 산 자의 그것과도 다르지 않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었으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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